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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S 2023’, 3대 키워드
담당부서 뉴미디어팀 작성일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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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3대 키워드



① 모빌리티 ② 친환경 ③ 초연결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기업의 혁신기술 쏟아져

 
모두가 테크 기업!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3천여개 기업이 참가한 올해 CES는 엔데믹 전환에 맞춰 전시규모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커졌고, 11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대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자동차, 가전업체 외에도 농업, 엔터프라이즈, 헬스케어, 게이밍, 유통 등 여러 업종의 기업들이 앞다퉈 참여한 올해 CES에서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더욱 확연해졌습니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은 물론 예상하지 못했던 기술 간 융·복합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하였는데요. 특히 올해 CES에서는 ① 모빌리티(Mobility), ② 친환경(Green-tech), ③ 초연결(Hyper-connected) 기술이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합니다.

 

① 모빌리티(Mobility) : 차전(車電)의 시대, 완성차와 가전의 경계 흐려져

 

  300개가 넘는 관련 모빌리티 업체가 참여하는 등 올해 CES는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소니’는 ‘혼다’와 손잡고 ‘아필라(Afeela)’를 선보였는데요.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지향하며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차량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BMW는 과거 미드 ‘전격 Z작전’ 의 슈퍼카 ‘키트’를 컨셉으로 한 전기차 ‘디(Dee)’를 공개하며 ‘인간 같은 자동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구체화했습니다. 아마존,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인공지능 ‘알렉사’의 완성차 탑재와 ‘안드로이드 오토’ 새 버전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출 본격화를 예고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진출도 눈에 띄었는데요.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목적기반차량 ‘엠비전TO’를 공개하며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플랫폼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② 친환경(Green-tech) : 지속가능성 위한 그린테크는 업종불문 필수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핵심 키워드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친환경 관련기술 역시 전시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큰 이목을 큰 기업은 우리기업 ‘SK’ 였습니다.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가다’를 주제로 탄소감축 기술과 관련 제품을 총망라해 선보였는데요. 대체유(乳) 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와 크림치즈 등이 외국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그린 ICT를 주제로 한 부산 UAM 체험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디어 아트를 통해 탄소감축이라는 어려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3만명이 방문하는 CES 핫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HD현대그룹은 이른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통해 조선업을 넘어 해양에너지 생산으로까지 사업모델을 확장시켰는데요. 바다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이를 안전하게 운송, 활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외기업 역시 다양한 그린테크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파나소닉은 차세대 태양광 전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로 잎사귀를 표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나무’를 전시장 중앙홀에 설치에 2050년 넷제로 실천의지를 알렸고요. 농업계 테슬라로 불리는 ‘존 디어’가 비료 사용을 60% 가량 감축시킬 로봇을 공개한 것은 물론 프랑스 ACWA로보틱스는 도시 상수도 노후화 정도를 파악하는 로봇을 통해 물부족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선보였습니다. 

 

③ 초연결(Hyper-Connected) : 기술을 통한 고객경험 확장 

 

  AI, AR 등을 활용한 초연결 기술에도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삼성과 LG 등 한국기업이 주도적으로 각종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집 내부 뿐 아니라 밖으로도 고객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운전, 디지털 헬스케어, 재택근무 등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확대해 언제, 어디나, 누구든지 초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 밝혔습니다. 

 

  LG전자 역시 혁신적인 가전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F.U.N(First, Unique, New)’한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LG씽큐’앱을 통해 구매이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고객이 스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이른바 ‘업(Up)’ 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어려울수록 투자가 답!

 
  올해 CES에는 총 550여개 우리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미국 다음으로 참가기업이 많은 국가라고 합니다. 대기업 외에도 350개 이상의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CES에 참가해 창의적인 기술과 글로벌 진출 의지를 보여줬는데요. 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개발한 ‘닷 패드’, AI 글쓰기연습 소프트웨어를 만든 ‘뤼튼’, 3차원 고정밀 지도제작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첨단로봇 ‘하이봇’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뽐냈습니다.

  이는 전년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했기 때문일 텐데요. CES 주관기관인 CTA의 스티브 코닉 부회장 역시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술의 미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며 “위기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혁신을 토대로 ‘래빗 점프(Rabbit Jump)’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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